시장 직속 시민소통기획관 신설…복합민원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
김포시청 청사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교통·도시개발·복지·산업 분야의 기능을 재정비해 핵심 현안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김포시는 다음 달 6일 자로 민선 9기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장 직속 ‘시민소통기획관’ 신설이다. 시정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현안에 따른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원 처리 방식도 달라진다. 주택국에는 ‘허가2과’를 새로 만들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인허가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시민과 기업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복합 민원에 대한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도시 분야는 기존 도시주택국을 ‘도시국’과 ‘주택국’으로 분리한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공간계획, 주거정책을 분야별로 전문화해 업무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미래전략국은 폐지하고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부서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교통정책도 통합 관리한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및 경기도 교통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한다. 보건·의료·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 지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생애주기별 복지 수요에도 대응한다. 기존 조직을 ‘성평등가족과’와 ‘아동돌봄과’로 재편해 가족·아동 분야의 정책 기능을 세분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지역경제와 산업 분야에서는 기존 경제국을 ‘산업경제국’으로 확대 개편한다.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김포시는 1개 과와 6개 팀을 늘리고 국가 기준인력 등을 포함해 전체 정원을 27명 증원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복잡하게 얽힌 민원과 도시 현안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여 시민들이 행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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