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누들버거부터 두부조림까지…K-소스 중국 가정식 공략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14 14:44  수정 2026.09.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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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문화 반영한 맞춤형 레시피 5종

고추장 스프레드·발사믹식초 등 활용

현지 인플루언서·소비자 40여명 참여

상하이 한국관 모습. ⓒaT

한국 전통 장류와 프리미엄 소스가 중국 가정식에 맞춘 요리로 현지 소비자를 만났다. 고추장 누들버거와 K-소스 두부조림 등 맞춤형 레시피를 통해 한국 소스의 활용 범위를 중국인의 일상 식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오믹(OMICK) 요리학원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NEXT K-푸드 활용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장류와 프리미엄 소스를 중국 가정식에 접목해 현지 소비자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NEXT K-푸드 프리미엄 한식재료로 선정된 핫 고추장 스프레드와 샤인머스캣 발사믹식초 등 소스 제품 5종을 소개했다.


aT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소스를 일상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레시피 5종을 개발했다.


현장에서는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핫 고추장 누들버거와 K-소스 두부조림, 발사믹 오크라 흰목이버섯 무침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했다.


레시피 개발과 쿠킹클래스는 중국 동북 요리 명인이자 선양 오믹 요리학원 교육 책임자인 리샹펑 셰프가 맡았다. 한국 소스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리면서 중국 소비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샤오홍슈와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현지 소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리 과정을 콘텐츠로 제작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K-소스 활용법을 알렸다.


한 참가자는 “한국 소스가 매콤하면서도 풍미가 다양해 중국 가정식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며 “오늘 배운 레시피로 가족들에게 K-소스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소스를 직접 요리에 활용하며 제품의 맛과 다양한 쓰임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현지 식문화와 소비자 특성을 분석한 체험형 홍보를 확대해 K-푸드가 중국 소비자의 일상 식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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