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리~용강리 4.2㎞·2차로 도로 신설…총사업비 391억원
LH 토지은행 활용해 보상 부담 완화…2029년 말 준공 목표
시도22호선(고막~용강)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김포시 제공
포지역에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시도22호선 도로 개설사업이 토지보상 절차를 앞두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다.
김포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도22호선(고막~용강) 도로개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당 사업이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금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공공토지비축은 LH 토지은행이 공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사업 시행에 앞서 매입·보상한 뒤 사업시행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한꺼번에 발생하는 토지보상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도22호선은 김포국제조각공원과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인근 고막리에서 용강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까지 연결하는 도로다.
총연장 4.2㎞, 폭 12m의 왕복 2차로로 건설되며 약 3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토지보상 재원 확보 등의 문제로 보상이 지연되면서 장기간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번 LH와의 협약으로 보상 방식이 구체화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김포시의 설명이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토지비축사업 승인을 받은 뒤 내년 초부터 LH를 통해 토지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후속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말까지 도로 개설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랫동안 지연됐던 시도22호선 사업을 다시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토지보상을 비롯한 후속 절차를 LH와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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