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빅파마 출신 CMO에 스톡옵션 12.9만주 지급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9.10 10:11  수정 2026.09.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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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기업가치에 경영권 이전 M&A 발생 조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가치에 대한 자신감

보로노이 CI ⓒ보로노이



보로노이가 주요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장 인 최고의학책임자(CMO)에게 보로노이 주식을 1주당 20만원에 최대 12만9100주까지 매수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스톡옵션은 보로노이의 기업가치가 30조원으로 인정받고 M&A 등이 이뤄질 경우에 실현 가능하다.


장 박사는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임상개발 부사장 출신이다. 현재는 보로노이에서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진행과 환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보로노이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가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기존 의약품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겨냥한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해왔다. VRN10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양성 및 변이 고형암을 표적한다. VRN11은 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로 발생한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이번에 장 박사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경영권 변동(Change of Control)’ 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행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향후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M&A도 전략적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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