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관리도 일상형으로…식품업계 ‘저당·저염’ 제품 잇따라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9.12 08:34  수정 2026.09.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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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 우리쌀100 우동면사리ⓒ면사랑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여름이 지나면서 식생활을 다시 정비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엄격한 식단 관리보다는 평소 먹는 한 끼에서 당류와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살펴 자신의 식생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려는 흐름이다.


이에 식품업계도 쌀과 통밀 등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하고 당류·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건강한 식생활을 겨냥한 ‘누들 헬시(Noodle Healthy)’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우리쌀100% 쌀국수사리’와 ‘우리쌀100% 우동면사리’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한 글루텐프리 제품이다.


우리쌀100% 쌀국수사리는 저염·저당으로 설계했다. 쌀을 불리고 갈아 만든 생쌀국수 타입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냉동 상태에서 끓는 물에 약 1분간 삶으면 된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밀가루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도 선택할 수 있다.


우리쌀100% 우동면사리 역시 국산 쌀을 사용하고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 별도 해동 없이 약 2분이면 조리할 수 있으며 국물 요리와 볶음면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오뚜기는 당류와 나트륨을 낮춘 ‘라이트앤조이 저당 브리또’ 2종을 선보였다.


통밀가루 함량 58.8%의 또띠아를 사용한 제품으로, ‘저당 브리또 바질 치킨’은 닭가슴살과 계란에 바질 페스토를 더했다. ‘저당 브리또 칠리 소시지’는 닭가슴살 소시지와 핫소스를 조합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삼립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도 당류 함량을 낮춘 ‘저당핏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100g당 당류 함량을 3g 이하로 설계했다. ‘저당핏 리코타 고구마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와 고구마에 저당 키위 드레싱을 곁들였으며, ‘저당핏 치킨 단호박 샐러드’는 닭가슴살과 단호박에 저당 참깨흑임자 드레싱을 더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특정 기간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기보다 매일 먹는 한 끼의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살피며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려는 소비가 늘고 있다”며 “저염·저당을 비롯해 원재료와 영양 설계를 차별화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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