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10월 15일까지 두 차례 신청 접수
수험생 지원 올해 첫 시행…매년 운영 예정
카카오헬스케어가 2027년 1형 당뇨 수험생을 대상으로 덱스콤 G7 수신기 무상 대여를 지원한다.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1형 당뇨병 수험생을 대상으로 덱스콤 G7 연속혈당측정기(CGM) 전용 수신기(리시버) 무상 대여를 지원한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다뇨와 탈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구토와 복통 등을 동반하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포도당 농도를 5분 간격으로 측정해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기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이를 활용해 급격한 혈당 변화를 파악하고 적정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평소에는 측정된 혈당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지만 수능 시험장에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된다. 이에 카카오헬스케어는 스마트폰 없이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리시버를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덱스콤 G7 리시버는 수능 원서 접수 과정에서 진단서를 제출하면 시험장에 반입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카카오톡 채널에서 받는다. 1차 신청은 9월 20일, 2차는 10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 확인을 거쳐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대여 기간은 기기 수령일부터 11월 말까지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수능은 모든 수험생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1형 당뇨병 수험생들이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첫 지원을 계기로 수능에 응시하는 1형 당뇨병 수험생 대상 리시버 무상 대여를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덱스콤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유통과 시장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덱스콤과 첫 공동 학술행사인 ‘DynamiK Symposium’을 열고 CGM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의 최신 임상 근거와 국내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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