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AI 시대 디지털 주권 해법 찾는다…표준연, 국가전략기술 포럼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09 09:43  수정 2026.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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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듀크대 등 전문가 참여해 글로벌 동향 공유

양자과학기술 경쟁력과 디지털 주권 확보 방안 논의

2026 양자 국가전략기술 국회포럼 행사 포스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에 대응해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기술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9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26 양자 국가전략기술 국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양자-AI 융합 패러다임에 따른 디지털 주권과 국가 기술전략’이다. 양자기술이 경제·사회·안보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AI 기술 발전에 따른 국가 핵심 전략기술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기조강연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양자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Eugene Bae 미국 국무부 기술정책 디렉터는 ‘미국의 양자혁신 로드맵’을 소개한다.


김정상 듀크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좌교수는 ‘혁신 최전선의 양자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재혁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은 ‘양자과학기술의 이해: 디지털 주권 시대의 전략 자산’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김태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기조강연자인 Eugene Bae 디렉터와 김정상 석좌교수를 비롯해 이순칠 K-문샷 프로젝트 양자분야 PD,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이호성 KRISS 원장이 참여한다.


포럼은 송기헌·한준호·최형두·김현·황정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한다. 참석자들은 양자기술과 AI의 융합이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도권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연구개발, 정책, 국제협력, 산업 지원과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KRISS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국회정책포럼을 정례화하고 있다. 국내 양자 연구개발과 국가정책·국제협력, 산업체 지원, 인재 육성을 연결하는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양자와 AI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국가 차원의 선제적인 기술전략 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양자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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