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WHE 2026 참가기업은?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08 10:47  수정 2026.09.08 10:4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현대차그룹·코오롱그룹 등 국내외 기업 참가

수전해·연료전지·저장용기·수소 센서 등 상용화 기술 전시

11월 4~6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

WHE 2025 전시 현장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의 상용화 기술이 오는 11월 고양 킨텍스에 모인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 참가기업을 8일 공개했다.


참가기업들은 제2전시장 7·8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수전해와 탄소포집 등 수소 생산 기술을 비롯해 충전소·저장탱크·파이프라인 등 저장·운송 기술, 모빌리티·연료전지·철강·화학 등 활용 분야의 제품과 사업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사업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 생태계 구축까지 아우르는 통합 수소 사업 비전을 공개한다.


메가와트급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기술과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내구성을 높인 상용 연료전지 시스템과 승용·상용·철도 모빌리티 솔루션도 전시한다. 새만금 인공지능 밸리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용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높이는 수소충전로봇과 차량 관제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계열사별 핵심 소재와 부품 기술을 전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 수분제어장치와 고분자전해질막, 막가습기 하우징 소재 등을 공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탄소섬유 중간재부터 라이너, 수소저장탱크와 모듈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수소저장 솔루션을 소개한다.


중견·중소기업도 수소 상용화를 뒷받침할 부품과 장비를 대거 내놓는다.


성우하이텍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의 ‘UNR-134’ 인증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을 취득한 타입4 고압 수소저장용기와 플랫형 수소저장시스템을 공개한다.


이유텍은 1메가와트급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250킬로와트급 모듈형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스택을 전시한다. 테라릭스는 외부 가습장치 없이 운전할 수 있는 공랭식 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을 선보이고 방산·데이터센터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테크니컬코리아는 수분과 산소 등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 99.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고순도 수소정제장치를 출품한다. 햅스는 박판 탄소 분리판과 부품 일체화 기술 등을 적용한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보인다.


해외 기업도 참가한다. 대만 이-비히클 세미컨덕터 테크놀로지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수소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고정형 수소 가스 감지기를 공개한다. 일본 티마이크 코퍼레이션은 수소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수전해용 고전류 정류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의 슬로건을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로 정했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수소 사업의 수익성과 투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간 협력 구조와 실행 조건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수소 산업 전 밸류체인의 기술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