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제14대 보험개발원장 취임…"보험산업 페이스세터 될 것"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9.08 09:00  수정 2026.09.08 09: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별도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 착수

AI 위험평가·실손24 고도화 추진

보험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 강화

유재훈 제14대 보험개발원장이 8일 취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보험개발원

유재훈 제14대 보험개발원장이 8일 공식 취임하고 보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기술 기반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


유 신임 원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착수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올해 주요 사업과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 원장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국제분쟁과 공급망 불안, AI 기술의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보험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미래 방향을 주도적으로 모색하고 필요한 데이터·기술·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페이스세터(pacesett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이를 위한 4대 경영 방향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장 개척 및 AI 기반 위험평가 역량 강화 ▲전문성과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자 역할 강화 ▲실손24 등 국민생활 밀접 보험서비스 고도화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제시했다.


우선 로보틱스와 우주산업 등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정교한 위험평가 모델 연구를 강화한다.


보험소비자와 금융당국, 보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데이터와 전문성을 토대로 분석해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인 '실손24'의 편의성도 높인다. 관계기관 및 요양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국민 생활과 연결해 소비자 편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보험개발원이 축적한 경험과 통계집적관리시스템인 'K-보험'을 동남아시아 등에 전파해 국내 보험사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현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 원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장과 자본시장조사단장,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주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한민국대사관 경제공사를 지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