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야외 가족 영화제 대성황…누적 신청자 1700명 돌파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07 09:56  수정 2026.09.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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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왕과 사는남자 상영에 488명 신청…경쟁률 3:1

11일 스파이더맨, 18일 알라딘 무료 야외 영화 상영 예정

현장 대기 접수 등 참여 기회 확대 방안도 검토 중

지난 4일 마포구청 구민광장에서 열린 '온가족 야금야금 시네마'에서 가족 관람객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개최하는 '온가족 야금야금(夜金夜金) 시네마'가 첫 상영부터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4일 구청 구민광장에서 첫 영화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어서 11일과 18일에도 야외 영화 상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마포구청사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캔버스를 활용해 금요일 밤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무료로 영화를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첫 상영일에는 가족들이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광장에 모였으며, 캠핑 의자와 빈백 소파도 마련돼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영화 상영 전에는 탭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화 상영회는 신청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첫 상영작 '왕과 사는 남자'는 선발 인원 150명에 488명이 신청해 3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상영 예정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708명이 신청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8일 '알라딘' 상영에도 531명이 신청했다. 세 차례 상영 누적 신청자는 1700명을 넘어섰다.


마포구는 신청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현장 대기 접수 등 추가 참여 기회도 검토 중이다. 남은 상영은 11일과 18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각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알라딘'이 상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첫 상영회에 보내준 구민들의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남은 두 번의 금요일 밤에도 이웃과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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