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6375주·발행주식 2.7% 규모…10일 소각 예정
3년간 연결 순이익 25% 이상 현금배당 방침도 유지
SOOP 판교 신사옥.ⓒSOOP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약 18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내 자사주 활용 방안을 확정해 내놓겠다고 밝힌 뒤 약 두 달 만에 구체적인 주주환원 조치를 내놨다.
SOOP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보통주 30만637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장부가 기준 약 189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2.7%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해 자본금은 줄지 않는다. 대신 발행주식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는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앞서 SOOP은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부터 주요 플랫폼 지표 공개 ▲연내 자사주 활용 방안 확정 ▲본업 경쟁력 회복 등 세 가지 방침을 제시했다. 이번 소각으로 이 가운데 자사주 활용 방안을 먼저 구체화한 셈이다.
지난 6월에는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SOOP은 향후 3년간 매년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방침도 세워둔 상태다.
회사는 주주환원과 함께 스트리머·이용자 생태계 활성화, 서비스와 수익구조 개선 등 플랫폼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책임경영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본업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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