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반도체 ‘판’ 키운다…첨단패키징 기업 229곳 송도 집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6 12:06  수정 2026.09.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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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패키징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확장…기업 유치·투자 활성화 기대

2026 국제반도체기판 및 첨단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6) 안내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첨단패키징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산업전이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9~11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국제반도체기판 및 첨단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LG이노텍, 삼성전기, 심텍, 하나마이크론,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 229곳이 참여한다. 전시 규모만 895개 부스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시회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는 PCB와 첨단패키징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도금·표면처리, 클린시스템 등 연관 산업의 최신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AI와 로봇 등 반도체 제조환경의 변화를 이끌 신기술과 제품도 함께 소개된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기업 간 비즈니스와 기술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국제 심포지엄과 참가기업 세미나, 첨단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반도체기판 및 첨단패키징 산업의 기술 흐름과 글로벌 시장 변화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천이 반도체 산업의 생산 거점에서 나아가 첨단패키징과 관련 산업을 연결하는 산업·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반도체가 지역 수출을 이끄는 핵심 산업인 만큼 이번 행사를 기업 유치와 기술 교류, 투자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인천의 MICE 경쟁력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반도체가 인천의 수출을 이끄는 핵심 품목”이라며 “첨단패키징 산업의 중심지인 인천에서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가 모이는 산업전이 열리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 뒷받침해 인천을 반도체 산업과 MICE,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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