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의 가을밤, 1000원으로 만나는 ‘환희의 송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7 10:11  수정 2026.09.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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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합창’으로 대미 장식…5개 합창단·성악가 총출동

제62회 인천 시민의 날 및 IFEZ 개청 23주년 기념 음악회 안내 포스터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가을밤 인천 시민들이 단돈 1000원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빚어내는 대형 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아트센터 인천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제62회 인천 시민의 날 및 IFEZ 개청 2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천원 행복문화티켓’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인천 시민은 전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타 지역 관람객은 2만원이다.


무대는 정한결 지휘자가 이끄는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 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대표곡 ‘투나잇’,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이 이어진다.


테너 이사야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소프라노 양지, 바리톤 류승완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트럼페터 알렉스 볼코프는 아르방의 ‘베니스 사육제 변주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기교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 무대도 더해진다.


국악인 양은별이 ‘가시버시 사랑’과 ‘배 띄어라’를 들려주며 클래식 중심의 공연에 우리 전통음악의 색채를 입힌다.


공연의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이 장식한다.


인천남성합창단과 인천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스칼라합창단, 연수구립여성합창단, 남동구립여성합창단이 연합 합창단으로 무대에 올라 네 명의 성악 솔리스트와 함께 웅장한 합창을 선사한다.


특히 ‘모두의 화합’을 상징하는 ‘합창’ 교향곡이 시민의 날 기념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인천 시민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관형 아트센터인천 관장은 “인천 시민의 날과 IFEZ 개청을 기념해 시민들의 일상에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뜻깊은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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