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수출 ‘판로’에서 ‘실무’로 지원 넓힌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6 11:56  수정 2026.09.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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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RA·세관 전문가 총출동…중고차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초점

IPA는 최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KOTRA 인천지원본부와 공동으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IPA 제공

인천항이 중고자동차 수출시장 회복을 위한 지원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새로운 수출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유통망과 외환·통관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원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KOTRA 인천지원본부와 공동으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지역 중고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50개사가 참석해 해외시장 동향과 수출 절차, 현지 유통구조 등을 공유했다.


IPA는 앞서 지난 5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 대체시장 발굴에 초점을 맞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접근 방식을 바꿨다. ‘어디로 팔 것인가’에 이어 ‘어떻게 팔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실제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짚었다.


세미나에서는 자동차부품 시장 동향과 국가별 진출전략을 비롯해 주요 해외 중고차 수출단지의 운영 방식, 중고차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외환 절차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해외 수출단지의 유통·운영 구조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세관 담당자가 외환 절차를 직접 설명하는 등 기존 시장정보 중심 행사와 차별화했다.


IPA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고차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장 정보 제공에서 현장 대응 중심으로 확대해 인천항 수출 물동량 회복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대체시장 발굴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 수출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물동량 회복을 위해 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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