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구·조달 절차 간소화 총력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 한 대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뉴시스
조달청 임직원들이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경상남도 거제시를 방문해 현장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4일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백승보 조달청장을 비롯해 청내 봉사동호회, 본청, 경남지방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 소속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수해 현장에 쌓인 토사와 잔해를 치우고 물에 젖은 물품을 정리하는 등 수습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백 청장은 수해 주민들을 만나 복구 작업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조달청은 앞서 거제와 통영 등 특별재난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고자 긴급 조달 지원책을 가동했다. 긴급 입찰과 수의계약을 폭넓게 적용해 조달 절차를 줄이고 기간을 앞당겼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복구 물자 긴급 구매 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을 면제했다. 전문기관이 맡던 납품검사는 수요기관 자체 검사·검수로 대체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내 수요기관의 요청이 들어오면 조달수수료 납부를 미뤄주고 있다. 호우 피해로 계약을 이행하기 벅찬 조달기업에는 납품 기한을 늘려주는 한편 선금 지급 규모를 키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백 청장은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번 복구 지원이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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