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구글·아마존·MS 총출동…LG 'AI 축제' 판 키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9.04 10:00  수정 2026.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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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구글·아마존·MS 개발자 한자리에

LG사이언스파크서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

피지컬AI·AIDC·전장 등 핵심기술 41건 공개

현업 AX 성과 68건 공유…AI 서비스화도 추진

작년 9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SPARK 2025' 행사 전경. ⓒLG

LG가 글로벌 빅테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과 활용 성과를 공유하며 전사적인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LG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혁신·기술·문화 축제인 'LG 스파크(SPARK)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LG 스파크는 속도감 있는 AX를 위해 AI 혁신 사례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2주간 LG 테크페어, LG AX페어, LG AI 토크콘서트, LG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5개 행사가 이어진다.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LG 테크페어'에서는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LG의 혁신 기술 41건이 공개된다. 올해는 계열사별 핵심 역량을 집결한 'One LG 핵심기술' 분야가 신설돼 피지컬AI·AIDC·전장 등 3대 분야 신기술 13건도 선보인다.


피지컬AI 분야에서는 LG의 홈로봇 '클로이드(CLOiD)'와 AI 가전을 연동해 청소·공기관리·물품전달 등을 자율 수행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AIDC 분야에서는 반도체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와 고방열 접착 필름(NCF) 등이, 전장 분야에서는 차세대 자동차용 투명도 조절 필름(SGF)과 헤어핀 모터 등이 전시된다.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먹거리로 강조해온 ABC(AI·바이오·클린테크) 관련 기술 28건도 공개한다.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LG AX페어'에서는 각 계열사가 개발·영업·마케팅·생산·품질·전략·기획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X 성과 68건을 발표한다.


LG전자의 마케팅 콘텐츠 컴플라이언스 검증 AI, LG이노텍의 안전환경 위험 인지 비전 AI, LG화학의 R&D 과제 기획부터 검증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LG유플러스의 AI 모델 토큰 비용 최적화 기술 등이 소개된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LG AI 토크콘서트'를 통해 LG의 독자 AI인 '엑사원(EXAONE)'의 산업별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한다. 향후 AI 개발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LG AI 데브콘'에는 엔비디아·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LG 개발자들과 최신 AI 트렌드와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교류에 나선다.


'엑사원'과 프롬프트를 활용해 실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도 열린다. 본선 진출 10개 팀은 제품·서비스와 일상·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엑사원 서비스'를 개발하며 LG는 우수작의 실제 서비스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AI 미래인재와 LG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컬처위크'가 열린다.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AI 분야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AI 드로잉 챌린지, AI 단편영화제, AI 포토부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는 업계 AI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원들이 모이고, 위닝테크와 One LG를 통해 LG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AI 기술과 문화가 함께하는 'LG 스파크'를 통해 고객의 삶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탄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사이언스파크는 2018년 출범한 서울 소재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계열사의 R&D 조직과 협력사, 스타트업 등 2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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