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업무 플랫폼에 'AI' 심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01 09:15  수정 2026.09.01 09:16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정보 탐색·문서 요약부터 맞춤형 업무 봇 구성까지 지원

자동 번역 적용해 글로벌 사업장 간 협업 강화

한온시스템 합류로 확대된 그룹 공통 업무 환경 고도화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전경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정보 검색과 문서 요약, 번역, 초안 작성 등 임직원의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을 사내 업무 플랫폼에 도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 공통 업무 플랫폼 ‘아레나’를 전면 개편하고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와 협업해 진행했다. 그룹은 일주일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실제 업무 환경에서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개편된 아레나는 임직원의 직무와 업무 목적에 맞춰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개인별 맞춤형 업무 봇 구성도 지원한다.


연구개발과 영업, 마케팅, 공급망관리 등 주요 분야에 축적된 매뉴얼과 업무 정보를 찾아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임직원이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줄여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I 활용 범위는 일상 업무를 넘어 기획과 의사결정 영역까지 확대됐다. 사업 전략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고객 정보 탐색과 아이디어 검토, 준법 관련 정보 확인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사업장 간 협업을 위한 AI 자동 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언어로 작성된 메일과 문서를 플랫폼에서 바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메일·문서 요약과 할 일 자동 추출, 초안 작성 등 반복적인 업무를 돕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합류로 타이어·배터리·열관리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뒤 조직과 문화, 인프라의 융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확대된 그룹 체계에 맞춰 계열사 간 공통 업무 환경과 협업 기반을 강화했다.


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 온 ‘데이터·AI 드리븐’ 경영 전략에 따라 2019년부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와 연구개발, 품질, 영업, 물류, 업무지원 등 가치사슬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AI 활용이 실제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지속해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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