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日 나고야시장 만나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논의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8.26 11:13  수정 2026.08.26 11:13

신상진(사진 왼쪽에서 4번째) 성남시장과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나고야시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시와 일본 나고야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전날 나고야시청에서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 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히로사와 시장은 "시와 학생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양 도싱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 시장은 “나고야는 일본 제3의 도시이자 중부권의 산업·경제 중심지”라며 “나고야와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해 양 도시뿐 아니라 양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나고야시가 자동차·항공우주·기계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일본 중부권의 핵심 도시인 반면, 시는 첨단기술과 혁신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서로의 강점을 살려 산업·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성남시 제공

이어 신 시장은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Vantelin Dome Nagoya)를 찾아 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에 참고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경기장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 안전관리 체계, 관람·편의시설 등을 살펴봤다.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각종 문화·이벤트가 열리는 복합공간으로서의 활용 방식과 시설 운영 노하우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시찰에서 확인한 시설 구성과 운영 노하우 등을 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과 향후 운영계획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단은 이날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United Nations Centre for Regional Development)도 방문해 2027년 성남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시와 UNCRD는 포럼의 주요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 국제기구 및 해외 도시·전문가 참여 방안 등을 협의하고, 지속가능한 교통과 도시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시를 방문했다. 24일에는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 등 관련 현장을 찾아 일본의 의료·요양 연계체계와 재택 돌봄 서비스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시가 추진하는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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