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원·지하철역 연결 보행 체계 구축
명일동 일대 9200가구 주택 공급 기반 마련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아파트가 기존 2400가구에서 3420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익그린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 암사·명일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삼익그린2차아파트는 공공주택 424가구를 포함한 3420가구로 개발된다. 또 단지 곳곳에 흩어진 공원을 하나로 모아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학교·공원·지하철역을 잇는 보행 체계를 마련한다.
우선 단지 곳곳에 분산돼 있던 근린공원·어린이공원 등 4개 공원을 통합해 약 2만 15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은 동쪽 원터근린공원과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지역의 녹지와 보행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단지 중앙에는 폭 8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명원초등학교와 원터근린공원, 지하철 5호선 고덕역, 명일역 등 주변 생활권과의 보행 연결성을 높인다.
단지는 담장 없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어린이집 등 주민 개방시설을 도로변과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배치해 지역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새롭게 조성되는 근린공원 내에는 공공지원 시설을 함께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 공간도 확충한다.
아울러 단지 북측 고덕로와 남측 구천면로의 폭을 넓혀 재건축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주변 지역의 교통환경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삼익그린2차 주변에서는 최근 정비계획이 결정·고시된 명일우성아파트를 비롯해 명일신동아, 고덕현대, 명일한양, 고덕주공9단지 등 노후 단지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삼익그린2차를 포함한 명일동 일대 6개 단지에서 약 9200가구 규모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삼익그린2차의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인근 재건축사업과 연계한 명일동 일대의 대규모 주거지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원·보행 공간과 생활편의 시설을 지역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 단지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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