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추억을 인천으로…‘Lost & Found’ SNS 4500만 조회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20 08:30  수정 2026.08.20 08:30

월미바다열차·시티투어 등 할인쿠폰 연계…축제 방문객 재방문 유도

인천시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도시브랜드 캠페인 영상 ‘Lost & Found’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음악축제의 현장감과 도시 관광을 결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국내외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도시브랜드 캠페인 영상 ‘Lost & Found’가 게시 10일 만에 조회수 4500만 회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유튜브에서도 6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분실물’이라는 축제 현장의 일상적인 소재를 도시 홍보 콘텐츠로 전환한 데 있다.


인천시는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실제 접수된 분실물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음악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알렸다.


영상 제작에는 2024년 펜타 슈퍼루키로 선정된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에는 분실물을 찾는 과정과 함께 인천의 주요 관광지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특히 축제가 끝난 직후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현장의 여운을 온라인 관심으로 이어간 전략이 주효했다. 기존 관광 홍보 영상과 달리 축제 참가자들이 실제 경험한 소재를 활용하면서 공감대를 넓혔다는 분석이다.


시는 단순한 영상 조회수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관심을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댓글 이벤트를 통해 월미바다열차와 인천 시티투어 이용권, 호텔 카페 할인권 등이 포함된 ‘인천 여행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며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이 예상 밖의 ‘분실물 찾기’ 역할까지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영상에 등장한 물품 가운데 실제 주인이 확인됐으며, 확인된 분실물은 축제 운영사무국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소유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펜타포트 현장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거나 영상을 계기로 인천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축제와 관광을 연결하는 도시마케팅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펜타포트 방문객이 공연 관람에 머물지 않고 인천의 관광지와 지역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 상품을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브랜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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