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실증·활용 우수사례 발굴…전사 공유·확산 추진
정부인증상표에 제품별 고유번호 부여해 진위 검증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가운데)이 ‘AI 프론티어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 발굴에 나섰다. AI 워터마크를 활용해 정부인증상표가 부착된 제품의 진위를 검증하는 기술이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조폐공사는 18일 본사 나래관에서 ‘AI 프론티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개인과 팀을 포함해 총 37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업무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AI 서비스 실증(PoC)’과 ‘AI 활용 우수사례’로 나눴다. AI 서비스 실증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회 현안이나 공사 업무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직접 구현·검증하는 분야다. AI 활용 우수사례는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대상은 ‘AI 워터마크 기술 개발을 통한 위변조방지 사업화’가 차지했다. 정부인증상표에 AI 워터마크 방식으로 제품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의 진위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다.
최우수상에는 ‘AI 기반 상품권 생산·품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보안기술 개발 및 연구 프로세스 혁신’이 각각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선정된 우수 과제를 임직원과 공유해 업무혁신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업무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산한다. 우수작은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 공공기관 AI혁신 챌린지’에 공사 과제로 제출할 계획이다.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9월에는 경영진과 관리직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발전시킨 사례를 대상으로 후속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임직원의 AI 활용 경험을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확산해 디지털 조폐기관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물 화폐 제조기관을 넘어 국민에게 새로운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성창훈 사장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수단을 넘어 공사의 일하는 방식과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임직원 누구나 AI를 활용하며 혁신에 참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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