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별빛수로’ 수질 30% 향상…환경정비 성과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8 14:23  수정 2026.08.18 14:23

용존 질소·인 지표 70% 개선

부산 북항 경관수로(별빛수로) 이미지. ⓒ부산항만공사

부산 북항 경관수(별빛수로) 수질과 미관이 전반적으로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그동안 추진해 온 수초 정리와 쓰레기 관리 작업 등의 성과 덕분이다.


BP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별빛수로의 해수 수질평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0% 좋아졌다.


구체적으로 용존무기질소(DIN)와 용존무기인(DIP) 지표가 각각 66%, 71% 개선됐다. 용존산소(DO) 포화도 역시 20% 향상됐다. 해양수질평가 전문업체 측은 지속적인 환경 정비 조치가 수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BPA는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 장비를 동원해 수초와 부유 쓰레기를 걷어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외부에서 수로로 유입되는 오염물을 막고자 부유식 쓰레기 차단막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BPA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환경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도심 배후 지역에서 흘러드는 하수를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생활하수와 빗물을 분리해 처리하는 부산시 주관의 분류식 관거사업 추진이 필수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환경개선 노력이 경관 수로 수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북항을 찾는 시민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수로를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