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에 LB세미콘 18%대 급등…퀄컴 호재도 [특징주]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8.18 13:11  수정 2026.08.18 13:11

간밤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동반 강세

앤트로픽 성장에 AI 투자 기대 재부각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LB세미콘이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1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최근 퀄컴으로부터 제품 양산 승인을 획득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LB세미콘은 전 거래일 대비 18.80%(875원) 오른 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660원에 출발해 장중 58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4.13%, 샌디스크는 8.88% 상승했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3.04% 올랐다.


AI 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은 지난 7월 말 기준 65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약 90억 달러에서 7개월 만에 7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LB세미콘 자체 호재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LB세미콘은 최근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으로부터 제품 양산 승인을 획득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범핑(Bumping)부터 테스트(Test), 백엔드(Back-end)까지 이어지는 후공정 일괄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퀄컴향 AI 데이터센터 및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양산한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기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중심에서 비DDI(Non-DDI)·전력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후공정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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