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2분기 EBITDA 44억원 흑자…6월 영업익도 흑자 전환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14 17:13  수정 2026.08.14 17:13

매출 744억원으로 7.4% 증가…수익성 개선 이어져

티맵 오토·UBI 성장, AI 추천 강화로 플랫폼 이용 확대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매출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EBITDA는 36억원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이 이끌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산업군별 데이터 협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완성차 탑재형 '티맵 오토(TMAP AUTO)' 매출은 11.7% 늘었다.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 사업은 걸음 수 기반 보험 특약 등 데이터 활용 상품을 확대하면서 9.6% 성장했다.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는 매 분기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도 데이터 수요가 이어지며 API 및 데이터 사업 매출이 2.9% 증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완성차와 보험, 기업용 데이터 공급 등으로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플랫폼에서는 AI와 콘텐츠 기능을 강화했다. 오픈 프로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고도화했다. 2분기 평균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20만명으로 집계됐다. 장소 탐색·추천 등 콘텐츠 월간 이용자는 1470만명, AI 에이전트 트래픽은 556만명을 기록했다.


티맵모빌리티는 하반기에도 신규 서비스와 AI 추천 기능을 확장하고 데이터 사업과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사업 체질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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