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7년까지 LCK 결승 생중계…3년 연속 지상파 편성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20 10:28  수정 2026.08.20 10:28

라이엇 게임즈와 2년 연장 계약…9월 13일 결승 오후 2시 생중계

2025년 지상파 최초 LCK 결승 중계 이어 프라임 타임 편성

MBC가 지상파 방송 최초로 2027년까지 3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지상파로 생중계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MBC와 2026년과 2027년 LCK 결승전 생중계를 위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BC는 지난해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은 LCK 결승전을 지상파로선 처음 생중계했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계약을 연장해 2027년까지 결승전 중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결승전은 오는 9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MBC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요일 오후 2시에 경기를 생중계한다. MBC가 KBO 리그 등을 편성하는 주말 주요 시간대다.


MBC는 기존 LCK 팬뿐 아니라 처음 경기를 접하는 시청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계진을 구성하고 스포츠뉴스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승 진출전은 하루 앞선 9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CK 포스트시즌은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승자조 승자와 결승 진출전 승자가 최종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MBC가 이번 2년 계약을 통해 2027년까지 결승전을 생중계함으로써 LCK가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LoL 이스포츠가 더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남 MBC 스포츠기획사업팀장은 "2025년 첫 지상파 생중계를 통해 LCK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존 팬들에게는 현장감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쉽고 친절한 중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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