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상반기 순익 6151억원…지난해보다 36.4% 증가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8.14 10:22  수정 2026.08.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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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험 손익 105.7% 증가…일회성 환입 영향

CSM 9조8944억원…지난해 말보다 11.2% 늘어

현대해상이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 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한 6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 손익 개선에 힘입어 6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61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보험 손익이 6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7% 급증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이 축소된 데다 계리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일회성 환입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반보험 손익도 1022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지난해 고액사고에 따른 기저효과와 전반적인 손해율 안정화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자동차보험에서는 102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월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보험료 인하 효과와 보상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필요성을 심사하는 '8주룰' 도입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손익은 10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3% 감소했다. 다만 금리 상승 등에 따라 1분기에 발생했던 평가손실을 일부 만회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6월 말 기준 9조894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2% 증가했다.


신계약 CSM 유입과 계리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적용 등이 CSM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209.0%로 지난해 말보다 18.9%포인트(p) 상승했다. 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3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증가했다.


2분기 장기보험 손익은 3480억원으로 89.0% 늘었으며 일반보험 손익도 520억원으로 88.0%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38억원으로 312.1%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적자를 냈지만 2분기 들어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이다.


투자손익은 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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