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스토리 자회사 3곳 합병…IP 제작 역량 통합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14 10:30  수정 2026.08.14 10:30

삼양씨앤씨·인타임·필연매니지먼트 연내 합병

노블코믹스 강화해 웹툰·웹소설 IP 파이프라인 확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작 자회사 3곳을 하나로 합친다. 분산된 스토리 IP 기획·제작 역량을 통합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웹소설을 웹툰으로 확장하는 노블코믹스 사업 등을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가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합병 절차는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3곳 모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통합 법인은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며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회사가 보유한 웹툰·웹소설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스토리 IP 확보와 제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노블코믹스 역량을 통합하고 로맨스와 판타지, 무협 등 여러 장르에서 신규 IP 발굴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는 웹툰·웹소설 CP(Content Provider)로 작품 기획과 제작, 신인 작가 발굴 등을 맡아왔다. 출판과 MD,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제작으로 IP를 확장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삼양씨앤씨의 판타지 IP '정령왕 엘퀴네스'는 웹소설에서 웹툰으로 확장된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연재 이후 웹툰·웹소설 합산 누적 조회수 3억4000만회를 기록했으며 일본 픽코마에서도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3사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IP를 기획 발굴해 스토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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