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광고 수익 문턱 높인다…기존 크리에이터도 적용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12 15:34  수정 2026.08.12 15:35

앞으로 유튜브에서 쇼츠로 광고 수익을 얻으려면 더 높은 조회수를 확보해야 한다. 기존 크리에이터에게도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서 수익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튜브는 12일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의 수익 배분 방식과 가입 요건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약관은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우선 쇼츠 수익 공유 기준이 강화된다. 기존 YPP 가입자라도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가 1000만회에 미치지 못하면 쇼츠 광고 및 구독 수익 공유가 중단된다. 다만 YPP 자격은 유지돼 롱폼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은 가능하다. 이후 90일간 조회수가 다시 1000만회를 넘으면 쇼츠 수익 공유도 재개된다.


신규 크리에이터의 YPP 가입 기준도 높아진다. 광고·프리미엄 수익 공유를 신청하려면 최근 365일간 유효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2000만회를 충족해야 한다. 기존 기준인 시청 시간 4000시간 또는 쇼츠 조회수 1000만회보다 각각 2배 높아졌다.


다만 기존 YPP 가입자에게는 새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팬 후원과 쇼핑 기능의 가입 요건도 그대로 유지된다.


유튜브는 수익화 기준 강화와 함께 광고 외 수익원 확대에도 나선다. 쇼츠 조회수 1000만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유튜브 쇼핑 보너스, 브랜드 협업 인센티브, 성장에 따른 추가 보상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저가형 유료 구독 서비스인 '프리미엄 라이트'도 유튜브 프리미엄이 제공되는 모든 국가로 확대한다. 크리에이터 전용 수익 풀은 순 구독 수익을 기준으로 프리미엄 30%, 프리미엄 라이트 60% 규모로 조성된다. 이후 유료 회원의 시청 시간과 조회수에 따라 크리에이터에게 배분된다.


크리에이터 수익 배분율은 롱폼 동영상 55%, 쇼츠 45%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라이트 확대로 유료 회원이 늘어나면 크리에이터 수익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튜브는 이번 개편과 신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2027년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하는 전체 수익이 2026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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