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까지 홀린 펄어비스 '붉은사막'…개발진 게임스컴 연단 오른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10 10:23  수정 2026.08.10 10:24

8월 24일 개발자 대상 초청 강연

자체 엔진 제작 기술 공

붉은사막 개발진이 게임스컴 데브에서 제작 과정과 자체 엔진 기술력을 설명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개발진이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과정과 자체 엔진 기술을 공개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오는 24일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데브 2026'에 초청받아 강연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스컴 데브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 앞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최신 제작 기술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강연에는 안근태 펄어비스 아트레벨실장과 김진환·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주제는 '붉은사막: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한 과정과 자체 엔진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이다.


강연은 두 개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붉은사막의 무대인 '파이웰' 대륙을 구축한 과정과 이용자의 탐험·발견을 유도하는 오픈월드 환경 설계 방식을 소개한다.


자연환경을 게임 플레이에 맞게 구현한 과정과 제작 자동화 파이프라인, 실제 지형을 기반으로 한 지역 설계 방식도 공개한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제작 노하우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한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을 다룬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월드와 거리감, 대기 표현, 환경 밀도를 구현하는 방식을 비롯해 절차적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지형 생성과 지역별 오브젝트·식생 배치 과정까지 소개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출시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글로벌 판매량 600만장을 기록했으며,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기준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누적 판매량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기준으로는 올해 신규 IP 가운데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데브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게임스컴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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