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혼 패널티, 이재명 정권이 만들고 이제 와 유체이탈"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09 10:56  수정 2026.08.09 10:56

"디딤돌·버팀목 대출 조인 게 6·27 대책"

"2030 지지율 폭락하니 겁나는 모양"

"정권 교체 외엔 답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결혼 페널티' 개선 방침에 대해 "유체이탈 화법의 절정"이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 없어야 한다며 '결혼 페널티' 22개를 바로잡겠다고 한다"며 "그 결혼 페널티를 만든 것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정권"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구체적 근거로 대출 규제 강화를 짚었다. 그는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 한도를 줄이고 규제를 강화한 것이 바로 이 정권의 '6·27 부동산 대책'"이라며 "심지어 신생아 특례 대출까지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본인들이 막아 놓은 걸 이제 와서 풀어주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정부의 정책 전환 배경도 겨냥했다. 그는 "2030 지지율이 폭락하고 청년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겁이 나긴 하는 모양"이라며 "하지만 애당초 방향부터 틀렸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의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대출 쉽게 받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선심 쓰듯 돈 나눠 달라는 요구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기업들이 좋은 청년 일자리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동 시장 개혁하라는 것이고, 주식으로 인생 망가지는 일 없도록 올바른 금융 시장 만들라는 것이고, 열심히 일하면 내 집 마련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 세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청년 정책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걸 정책이라고 내놓는 정권"이라며 "논두렁 뛰어다니며 농지 조사하고, 세금 체납자 쫓아다니는 일을 '청년 일자리'라고 내놓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노총 눈치만 살피면서 '노란봉투법'에는 손도 못 대는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말은 저렇게 하지만, 22개 가운데 과연 몇 개나 고칠 수 있을까"라며 "청년의 희망을 찾는 길, 정권 교체 외에 다른 해답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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