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일주일에 11만6000석 추가 공급
수서 KTX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 늘어
연결된 KTX와 SRT. ⓒ코레일
내달부터 KTX와 SRT가 통합 운영된다. 통합 이후에는 고속철도 좌석이 늘어나고 운임이 낮아지는 등 이용객 편의가 높아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월1일부터 고속철도를 통합 운영해 국민 편익을 높인다고 5일 밝혔다.
통합 이후에는 고속철도 차량이 KTX로 통합 운용된다. SRT는 KTX-산천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또 이원화된 차량 운용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고속철도 좌석을 일주일 기준 11만6000석 확대한다.
하루 KTX 운행횟수는 지난해보다 주중 23회(서울 13회, 수서 10회), 주말 26회(서울 14회, 수서 12회) 늘려 주중 1만 5679석, 주말 1만7655석 추가 공급한다.
KTX 운임은 SRT 운임 기준에 맞춰 평균 10% 저렴한 수준으로 낮아진다. 서울~부산 구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5400원 낮아진다. 용산~광주송정 이용객은 4만2000원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철도회원이 KTX를 이용할 때 적립되는 마일리지 혜택을 수서역 출·도착 고속철도까지 확대한다.
마일리지는 실제 지불한 승차권 결제금액의 5%가 적립된다. 열차 승차권이나 위약금 결제, 철도역 편의점·카페 등 상품 구입, 전국호환교통카드 ‘레일플러스’ 카드를 충전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여객·영업 서비스도 기존 코레일 기준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한다. 철도 이용 혜택이 축소되지 않고, 특히 기존 SRT 이용 고객이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임산부·청소년·청년 할인, 온라인 특가, ‘N카드’ 등 할인상품의 종류와 적용 범위가 전체 고속철도로 확대된다.
기존 SR 이용객에게 적용되지 않던 결제 후 10분 이내 승차권의 ‘환불 위약금 면제’ 혜택(출발 30분 전까지, 일 2회 한정)은 철도 통합회원 전체에 확대 적용된다.
장시간 지연 열차에 대한 배상 기준도 세분화된다. 기존에는 60분 이상 지연된 열차에 대해 일괄적으로 운임의 50%를 배상했으나, 이달부터 90분 이상 지연 시 열차 운임의 75%를, 120분 이상 지연 시에는 운임 전액을 배상한다.
코레일은 고속철도 통합을 기념해 이달 승차권 결제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토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와 NH농협·BC·삼성·우리카드로 승차권을 구입한 고객 약 9만7000명에게 총 2억원 규모의 포인트 적립,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은 대한민국 철도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전환점”이라며 “하나되는 철도로 국민이 더 큰 행복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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