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돌려차기 발언'에 "피해자에 직접 사과…보완수사권 문제 알릴 것"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8.05 11:02  수정 2026.08.05 11:03

피해자와 직접 통화…"더 무거운 책임감 느껴"

진종오도 전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언행"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7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피해자에게 직접 통화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서범수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오늘 피해자분과 통화를 하고 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적었다.


서 의원은 "피해자분께서는 보완수사권 문제를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달라고 당부하셨다"며 "그 말씀 앞에서 저는 더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사과드린다"며 "경찰 수사 단계에서 실체적 진실이 묻히는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보완수사권 폐지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안 마련과 보완 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 의원은 전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하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자리한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말하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서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진 의원도 같은 날 밤 입장문을 통해 "토론회 시작 전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님과 참석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언행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에 대해 "국민들이 듣기에 너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당 차원에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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