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볼보 EX90 제쳤다…獨 비교평가 1위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8.04 08:43  수정 2026.08.04 08:43

공간 활용·조작성·가속 성능 등 호평

총점 572점…EX90보다 17점 앞서

유럽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 공략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동화 럭셔리 SUV 비교평가에서 아이오닉 9이 총점 572점을 받아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의 555점을 17점 차로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이오닉 9과 EX90을 대상으로 차체와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9은 특히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아이오닉 9에 대해 6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다목적 럭셔리 SUV라고 평가했다. 3열 좌석을 전자식 스위치로 접어 최대 2494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점과 2열 좌석의 전동식 레그 레스트 등 공간 활용성도 강점으로 꼽았다.


조작 편의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리 버튼과 스위치를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빠르고 논리적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메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스티어링 휠 패들을 이용한 회생제동 조절 기능 등이 호평을 얻었다.


아이오닉 9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추면서도 동력 전달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UV-C 살균 수납함과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보스 사운드 시스템, 충전 경로 안내를 지원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편의사양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독일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9은 앞서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안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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