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 로봇"…SK인텔릭스, 나무엑스 대중화 나선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8.03 10:28  수정 2026.08.03 10:28

반려견 행동에 세이프 케어·팔로우 미·AI 공기청정 기능 빗대

자율주행·건강 측정·제미나이 대화 기능 결합

보안·헬스케어 서비스 확대하며 웰니스 로봇 플랫폼 강화

ⓒSK인텔릭스

SK인텔릭스가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고 생활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기청정과 건강 측정에 보안, 대화 기능을 더해 나무엑스를 단순 가전이 아닌 일상형 로봇 플랫폼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SK인텔릭스는 '로봇과 사는 시대'를 주제로 나무엑스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반려견의 행동과 나무엑스의 주요 기능을 연결해 로봇 기술을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낯선 사람을 감지하고 알리는 반려견의 경계 행동은 지능형 보안 서비스 '세이프 케어'로, 주인을 따라다니는 행동은 '팔로우 미' 기능으로 표현했다.


냄새를 맡아 오염원을 찾는 반려견의 후각은 AI 공기청정 기능인 '에어 솔루션'과 연결했다. 기술 사양을 나열하는 대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익숙하게 접하는 행동을 활용해 로봇의 역할을 보여준 것이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를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기기가 아니라 사람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형 로봇으로 확장하고 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실내 공기질을 감지하고 오염원을 찾아 이동하는 에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접촉 광혈류 측정 기술인 rPPG를 활용해 심박수 등 건강 지표를 확인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도 갖췄다.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음성 대화와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낯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세이프 케어와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라이브 뷰', AI 건강 상담 서비스 '마이 헬스케어'를 추가했다.


공기청정과 건강관리 중심으로 출발한 나무엑스의 기능이 보안과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넓어지면서 웰니스 로봇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반려견의 시선으로 나무엑스의 기능을 친숙한 일상과 연결해 AI와 로봇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웰니스 로봇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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