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오늘 구속 갈림길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8.03 09:24  수정 2026.08.03 09:25

차가원 측은 사기 혐의 전면 부인

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대표(피아크그룹 회장)가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 갈림길에 섰다.


차가원 ⓒ뉴시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제안해 주식회사 노머스 등과 계약을 체결한 뒤, 약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도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차 대표가 사업 이행 능력이 없음에도 기존 계약 사실을 숨긴 채 이중계약을 체결하고, 거액의 채무를 돌려막기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두 차례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반려된 바 있으며, 계좌 추적 등 보완수사를 거쳐 신청한 세 번째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하면서 영장심사가 성사됐다.


반면 차 대표 측은 의혹들이 적대적 M&A 과정에서 불거진 모함이라 주장하며 사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구속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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