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MCP 트레이딩’ 사전예약
대화만으로 종목 조회부터 매매까지
개방형 투자 플랫폼 확장…고객 접점 확대
다올투자증권이 27일부터 ‘MCP 트레이딩(MCP Trading)’ 서비스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증권계좌를 연결해 대화만으로 투자정보 확인부터 주문 요청까지 가능한 ‘MCP 트레이딩(MCP Trading)’ 서비스를 다음달 오픈한다.
27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MCP 트레이딩’ 서비스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서비스가 개시되면 사전예약 고객에게 오픈 초기 우선 제공되고, 이후 일반 고객에게 순차 개방될 예정이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는 챗GPT·클로드 등 생성형 AI가 외부 서비스의 데이터와 기능을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표준 규격이다.
다올투자증권의 ‘MCP 트레이딩’은 별도 코딩 없이 명령어 한 줄이면 설치 가능하다.
명령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사용 중인 생성형 AI의 대화창이나 CLI(명령줄 인터페이스) 터미널에 명령어 한 줄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고객은 생성형 AI와 대화를 통해 ▲국내주식 시세 ▲보유종목 ▲계좌잔고 ▲주문가능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보유종목과 오늘 시장 흐름을 비교·정리해줘”라고 요청해 분석 결과를 받아본 뒤, 같은 대화 안에서 곧바로 주문까지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이 일상적인 대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AI 활용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MCP 트레이딩’을 시작으로 계좌·투자정보·거래 기능을 담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외부 개발자와 제휴사가 다올투자증권의 투자 기능을 다양한 AI·핀테크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방형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IBKR(Interactive Brokers)과 협업한 신규 트레이딩 플랫폼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 연동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일반 투자자부터 전문적인 분석·거래 환경을 원하는 액티브 트레이더까지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의 시작점이 증권사 MTS·HTS를 넘어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와 외부 플랫폼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일반 고객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액티브 트레이더까지 아우르는 개방형 투자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 신청과 서비스 상세 내용은 ‘MCP 트레이딩’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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