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특위 등 3개 특위 구성 완료...본격 의정활동 채비 마무리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7.23 16:26  수정 2026.07.23 16:27

7월 7~17일까지 제392회 임시회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 업무보고 등 진행

9월 1~18일까지 2026년도 추경예산안 심의 위한 제393회 임시회 예정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갖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선거결과 경기도청 예결특위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3명,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는 민주당 13명, 국힘 2명, 조국혁신당 1명, 윤리특위는 민주당 11명과 국힘 2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위원 선임에 앞서 남종섭(민주당, 용인3)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화와 합의로 일하는 의회의 출발을 만들어 준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167명 모든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와 거세진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도심의 일상과 생업을 흔들고 있다"며 "골목상권의 상인, 밭을 지키는 농민, 일터로 향하는 도민의 하루를 살피며 필요한 정책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도민 곁에 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기도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정된 제원으로 도민 삶을 지켜야 하는 집행부의 고민에 공감한다"면서도 "도의회는 불필요한 예산과 낭비 요인을 함께 살피며 재정 건정성 회복 및 민생 안전을 위해 책임을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광열 대표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이어진 대표의원 연설에 나선 민주당 안광열(시흥1) 대표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도민께서 167석 중 압도적인 144석을 민주당에게 안겨준 도민의 뜻은 분명하다"며 경기도 6대 비전과 경기도교육청 4대 비전을 제시했다.


6대 비전은 ▲민생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민생해결 119'단과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신설로 민생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 ▲AI 및 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에 당의 역량 집중 ▲남부와 북부의 지역 격차 해소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 ▲출퇴근이 편안한 경기도 ▲주거 걱정 없는 편안한 경기도 시대 개막 등이다.


안 대표의원은 "민주당은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며 "심각한 도의 재정문제 대책이 민생과 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법 개정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면 국회와 중앙정부를 찾아가 제도개선의 문을 두르리겠다."고 했다.


도교육청 4대 비전으로는 의회와의 적극 소통,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 안민석 교육감 핵심 공약에 대한 시범사어 실시, 전임 교육감의 폐단 시정 및 성과 승계 등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방성환 대표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국힘 방성환(성남5) 대표의원은 "도민이 선택한 제1야당 국힘이 1420만 도민을 위한 '견제와 균형'의 의회를 펼쳐보이겠다"며 "도의회 교섭단체는 필수적인 대화의 창구로 숫자적 열세가 국힘의 권한과 책임을 축소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국힘은) 교섭단체로서 도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고 이를 조례와 정책, 예산에 빈틈없이 반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12대 도의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소통과 대화의 힘을 배웠다"며 "여야 간 진정한 협치는 의석수나 의석 비율을 떠나 상대방을 인정하고, 양보하고, 협상하면서 대타협을 이끌어낼 때 완성된다. 앞으로 지방의회법을 비롯해 지방분권, 지방재정 등 굵직한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 대표의원은 "국힘의 존재 이유가 '도민'임을 결코 잊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늘 도민 말씀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소통에 힘쓰겠다"며 "국힘은 작지만 강한 야당으로 잘못된 점은 강하게 질책하고 견제하며 불투명한 행정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93회 임시회를 갖고 2026년도 추경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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