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냉면 역사·외식산업 조명…8월 세미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2 10:00  수정 2026.07.22 10:00

조선후기 물냉면 탄생부터 경성 진출 과정까지 소개

평양냉면의 현대적 위상과 발전 가능성도 논의

한식진흥원 제2차 한식세미나 홍보물.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이 냉면의 탄생과 확산 과정부터 현대 외식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까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식진흥원은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제2차 한식 세미나 냉면의 과거와 미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을 역사·문화적 관점과 최신 외식 경향을 중심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발표와 참석자 토론을 통해 냉면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신동훈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교수는 조선후기 물냉면의 탄생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선시대 조리서와 식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물냉면의 기원과 성립 과정을 소개한다.


박현수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는 식민지 시대 냉면의 경성 진출과 그 의미를 발표한다. 일제강점기 평양냉면이 서울에 진출해 근대 외식문화의 하나로 정착한 과정과 그 의미를 짚는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평양냉면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현대 외식시장에서 평양냉면이 차지하는 위상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와 발표자가 냉면 문화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냉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냉면 외식업과 관련 식품산업, 메밀 농가 등 지역 농업과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식진흥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8월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받아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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