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2 10:00 수정 2026.07.22 10:00OECD·미국·네덜란드 등 국내외 관계자 350여명 참석
AI 활용 교수법·경제·금융교육 사례 공유
재경부 현판. ⓒ데일리안DB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로 접어들면서 달라진 경제교육의 역할과 교수법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재정경제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6 경제교육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AGI 시대 경제교육의 재구성-답을 가르치는 교육에서 삶을 설계하는 교육으로다. 허장 재경부 제2차관과 김세직 KDI 원장,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경제교육 관계자와 교사·강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허 차관은 개회사에서 생성형 AI를 넘어 AGI 시대로 접어들면서 일자리와 소비, 자산 형성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제교육도 학생과 시민이 스스로 질문하고 선택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직 KDI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경제교육 정책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미래세대가 창조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첫날인 22일에는 국제세션이 열린다. 스태판 뱅샹-랑크랭 OECD 교육연구혁신센터 부센터장이 생성형 AI 시대 교육의 근거와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미국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한국의 경제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각국이 거둔 성과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공유한다.
23일 국내세션에서는 경제교육이 다시 세워야 할 기준을 주제로 강연과 그룹 활동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학교와 민간 교육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경제·금융교육 사례를 분과별로 발표한다.
행사장에서는 경제교육 교구재와 AI 기반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KDI와 지역경제교육센터,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원기관의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OECD와 미국경제교육협의회(CEE)의 교육용 AI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경제교육 국제 콘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재경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국민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 차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AI를 활용한 새로운 교수법과 세계 각국의 경제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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