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여름철 오존 대비 조선업계 VOCs 저감 설명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0 17:47  수정 2026.07.20 17:48

친환경 도료로 오존 원천 차단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가 관내 조선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역량강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민관 합동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20일 부산에서 비산배출시설 관리대상 업종에 속하는 관내 조선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역량 강화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조선업계의 환경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비산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설관리 기준 안내와 함께 제도 현황 및 주요 위반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아울러 친환경 도료 제조사가 직접 참여해 실제 도료 성능과 휘발성유기화합물 감축 효과를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조선소 안에서 제작하는 대형 선박 블록 등은 실내 도장시설에서 작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야외에서 도색하는 경우가 잦다.


이처럼 방지시설로 오염물질을 포집하기 힘든 사각지대에서는 도료 자체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량을 낮춰 발생 요인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친환경 도료 전환이 가장 유효한 해결책이 된다.


이날 참석한 도료 제조업체는 관리대상물질이 5% 미만인 친환경 제품이 기존 도료와 비교해 성능 면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배출량은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실증 자료로 증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기오염물질 관리대상으로 새로 지정된 업체와 과거 점검에서 지적을 받았던 업체들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친환경 도료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올여름 지역 대기질 개선과 상생의 환경 거버넌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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