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해외서 통한 '지평말차·지평리치' 국내 출시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7.20 08:56  수정 2026.07.20 08:56

ⓒ지평주조

지평주조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출 전용 막걸리 제품 '지평말차'와 '지평리치'를 국내에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평말차와 지평리치는 부드러운 질감과 비교적 낮은 도수,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 가능한 '플레이버 막걸리'다.


지난 4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 국가를 겨냥해 출시한 이후,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맛과 한국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주효하며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한류 팬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평말차는 보성 말차의 쌉싸름한 풍미와 막걸리의 은은한 단맛을 결합한 제품으로,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라떼에서 착안한 부드러운 질감과 감각적인 식감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평리치는 열대과일 리치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을 담은 제품으로, 막걸리 본연의 질감과 함께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기존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해외 시장에서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그대로 마셨을 때에도 높은 수준의 맛 밸런스를 갖췄지만, 칵테일 베이스나 믹스 음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또 다른 장점이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국내 주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알코올 도수를 5.6도로 설계해, 새로운 식재료와 이국적인 맛에 열광하는 MZ 세대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K-푸드와 K-주류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주류업계에서 해외 전용 제품을 국내에 역출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지평말차와 지평리치 역시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감성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 역시 새로운 맛과 경험을 찾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K-막걸리를 통해 막걸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주조는 미국, 일본, 동남아 등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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