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존중하라”…CFO 출신 CEO가 전하는 기업 위기관리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7.13 11:10  수정 2026.07.13 11:11

ⓒ퍼블리온

CFO 출신 CEO이자 경영 분야 작가인 김성호가 기업 생존의 핵심인 ‘현금’을 다룬 신간을 선보였다.


신간은 기업 경영에서 장부상 매출이나 이익보다 실제 통장에 들어온 현금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장부에 기록된 1억원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약속일 수 있지만, 통장에 들어온 1억원은 직원 급여와 거래처 대금, 임차료 지급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실의 돈이라는 설명이다.


저자는 기업이 위기에 빠지는 결정적 원인은 현금 부족이라고 말한다.


경영자가 복잡한 회계를 모두 알지 못하거나 핵심 인력이 이탈하더라도 기업은 당장 문을 닫지 않지만, 보유 현금이 바닥나는 순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책에는 경영자가 현금을 대하는 태도와 구체적인 관리 방법,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기업의 상태를 판단하는 방법이 담겼다.


매출과 이익이 늘고 있는데도 자금난에 빠지는 이유, 현금 유출을 통제하는 기준, 위기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지출 항목 등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소개한다.


저자는 현금을 단순한 회계 항목이 아니라 기업의 생명과 같은 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매출 확대 뿐 아니라 벌어들인 돈을 실제 현금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키고 불려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성호는 33년간 기업 현장에서 근무한 경영자이자 작가다.


인텔 코리아와 에릭슨 코리아, 오비고에서 CFO를 지냈으며 이랜드그룹 유럽 법인 CFO와 이탈리아 핸드백 브랜드 코치넬레 대표이사, 이랜드그룹 유럽 법인장을 역임했다.


특히 14년 이상 기업의 실적과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턴어라운드 현장에 몸담으며 위기에 처한 기업을 정상화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체력이 매출 규모보다 현금 창출력과 관리 능력에서 갈린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현재는 경영 분야 작가와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부터 리더십 프로그램 ‘이끄는 마음’을 운영하며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코칭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진짜 매출을 부르는 회계 감각》, 《쉽게 배워 크게 쓰는 재무제표》, 《돌파하는 기업들》, 《턴어라운드 100일의 기록》, 《가우스전자 리더십편》, 《나도 나를 믿지 못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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