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AI 보안체계 구축…망분리 전면 개선 추진"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7.10 08:31  수정 2026.07.10 08:31

정보보호의 날 행사 참석

AI 보안 테스트 확대·망분리 개선

삼성화재·한국증권금융 표창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AI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제도 개선 추진 방침을 밝혔다.ⓒ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맞춰 AI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충분한 보안 역량을 갖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망분리 규제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일 금융보안원이 개최한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망분리 긴급 완화조치에 따른 AI 보안 테스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향후에는 보다 많은 금융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과 내용을 유연하게 개선하겠다"며 "충분한 AI·보안 역량을 갖춘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망분리 전면 해제 방안도 조속히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보안과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임직원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삼성화재와 한국증권금융이, 개인 부문에서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장은영 한국씨티은행 상무, 김대희 DB손해보험 본부장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금융회사와 유관기관, 핀테크기업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대 고학수 교수와 고려대 이상근 교수가 각각 '금융 보안 거버넌스'와 'AI 혁신과 보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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