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사 노조, 첫 공동협의체 출범…업계 현안 공동 대응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7.09 08:49  수정 2026.07.09 08:50

편의점 계산대가 근로자 없이 비어 있다.ⓒ뉴시스

국내 편의점 3사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공동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업계 노동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업계 전반의 공통 이슈를 함께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가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편의점 업계 노사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CU)과 GS리테일(GS25),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전국편의점노동조합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편의점 업계 노동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대기구다.


협의회는 우선 단체협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GS리테일과 코리아세븐 노조를 지원하는 데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GF리테일 노조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도 인정받아 전임 노조 활동이 가능한 상태다.


반면 GS리테일과 코리아세븐 노조는 아직 단체협약을 맺지 못했고 타임오프도 인정받지 못해 조합원들이 본업과 노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례회의를 열어 업계 공통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동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보상체계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대응과 공동교섭 추진 여부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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