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품은 여름방학…강화천문과학관, 가족 체험프로그램 마련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07 11:18  수정 2026.07.07 11:18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운영…우주공학·별자리 체험

강화천문과학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안내 포스터 ⓒ 인천 화군 제공

강화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양한 만들기와 관측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강화군은 오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들이 우주와 천문학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강의 형식을 벗어나 제작과 실습, 관측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은 모두 네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종이접기를 활용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차광막 '스타셰이드'의 구조를 구현하며 우주망원경 기술을 이해하게 된다.


또 장력과 압축력이 균형을 이루는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물을 직접 제작하면서 미래 우주 탐사 장비에 적용되는 공학 원리도 배울 수 있다.


천체망원경 조립 체험에서는 망원경의 구조를 익힌 뒤 여름철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직접 관측하며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와 함께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바탕으로 전통 별자리 문화를 배우고 야광 별자리 우산을 꾸미는 체험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참여를 권장한다.


신청은 7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세부 일정과 참가비는 강화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주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뜻깊은 여름방학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천문과학관은 천체관측과 과학 강연,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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