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수주 결정 임박…"현지시간 6일 발표 예정"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06 09:05  수정 2026.07.06 09:18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 "6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예정"

총리실, 핼리팩스 안보 발표 예고…한화오션·TKMS 최종 경쟁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한화오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맞붙고 있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우선협상대상자가 6일(현지시간) 발표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The Globe and Mail)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날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총리실도 카니 총리가 6일 오후 5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10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의 캐나다군 기지에서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뒤, 오후 5시50분(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50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로 출국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발표는 최종 계약 체결이 아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로, 이후 세부 계약 협상은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순찰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1998년 영국에서 도입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과 향후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MRO)를 포함한 사업 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은 KSS-Ⅲ(도산안창호급) 기반 모델을, TKMS는 212CD 기반 모델을 제안하며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캐나다 정부가 함정 성능뿐 아니라 장기 유지·정비 역량과 산업협력 능력을 핵심 평가 요소로 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국방투자청(DIA)은 앞서 공개한 자료에서 유지보수·군수지원 비중을 전체 평가의 50%로 제시했으며, 한화오션과 TKMS 모두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 유지보수(MRO) 및 산업협력 확대에 집중해왔다.


이번 발표 결과에 따라 한화오션의 첫 북미 잠수함 수출 여부와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전력 구축 방향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