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의 다짐 “치열했던 4년, 죄송하고 감사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7.05 17:09  수정 2026.07.05 17:09

백승호.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재도약을 약속했다.


백승호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하루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대회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어 "4년이라는 시간을 이번 월드컵을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왔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며 짙은 여운을 드러냈다.


이번 북중미 대회는 백승호에게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은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무대였다. 하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이에 백승호는 "준비했던 만큼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팬분들께도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런데도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척박한 현지 환경과 시차를 이겨내고 밤낮으로 응원해 준 붉은악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깊게 새기고 다음 목표와 더 큰 꿈을 향해 다시 달려보겠다"며 한국 축구의 중심축으로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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