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드트로닉 '소니시전 7' 교육 허브 맡는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7.02 09:08  수정 2026.07.02 09:09

이식외과, 메드트로닉 공식 교육센터 지정

간이식·간담췌 수술 술기 교육 확대…국내외 의료진 연수 추진

삼성서울병원이 메드트로닉 소니시전 7의 공식 교육센터로 지정돼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종만 교수, 메드트로닉 유럽 아시아 지역 술기 교육 프로그램 총괄 다니아 슈케르.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가 최근 메드트로닉의 무선 초음파 수술기기 ‘소니시전 7’ 공식 교육센터(COE)로 지정됐다. 병원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 연수와 술기 교육을 확대하며 최소침습 간이식 분야의 교육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니시전 7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조직 절개와 혈관 지혈을 동시에 수행하는 무선 초음파 수술기기다. 케이블이 없는 설계로 수술 중 기구 조작의 편의성과 이동성을 높여 수술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번 지정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는 메드트로닉과 함께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 연수 프로그램(CIP)과 다양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병원은 이식 수술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수술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는 “이번 교육센터 지정은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의 수술 술기와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외 의료진의 간이식 및 간담췌 수술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간이식팀은 2020년 이후 모든 생체 간이식 공여자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며 최소침습 간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축적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진 연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수술 계획 수립과 예후 예측에 활용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연구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식외과를 비롯해 위장관외과와 이비인후과도 메드트로닉 소니시전 7 공식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병원은 앞으로 국내외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외과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병원은 AI 기반 미래 의료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AI 전담 조직인 ‘AX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진료·연구·행정 전반의 AI 전환을 본격화했으며, AI 수술로봇 개발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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