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올여름 가볍고 찰랑이는 ‘새틴 스커트’ 거래액 3배 껑충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7.02 08:54  수정 2026.07.02 08:54

ⓒ무신사

무신사가 운영하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장마 소식 없이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패션 시장에서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새틴 스커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새틴 스커트는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과 매끄러운 촉감이 장점으로 데일리룩은 물론, 바캉스룩까지 아우르는 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29CM가 최근 한 달간(6/1~6/30)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커트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비 54% 이상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새틴 스커트’ 검색 상품 거래액은 3배 이상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검색량도 전년 대비 73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틴 스커트 수요가 높아진 데에는 길어진 폭염과 여름 패션 트렌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새틴 소재는 피부에 가볍게 닿고 몸에 과하게 밀착되지 않아 무더운 날씨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들어 오버핏 셔츠, 티셔츠, 슬리브리스 등 기본 아이템과 자연스럽게 연출해 고급스럽고 페미닌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활용도까지 더해지며 여름철 대표 스커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가 출시한 다양한 새틴 스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 ‘루에브르’가 출시한 새틴 오간자 레이어 스커트는 얇은 오간자와 부드러운 새틴 소재가 결합된 롱 스커트로 사선 핀턱 디테일이 입체적인 실루엣을 더해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독특한 패턴이나 레이스 등의 디테일을 더한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헤브어웨일’이 29CM 단독으로 선보인 미디 스커트는 은은한 플라워 프린트와 1990년대 빈티지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브랜드 ‘튜드먼트’의 새틴 미니 스커트는 은은한 파스텔톤 광택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무릎 위 기장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4차 리오더에 누적 좋아요 수도 1.7만 이상을 돌파했다.


29CM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여름 휴가철까지 다가오면서 데일리룩을 바캉스룩으로 동시 활용하려는 수요에 맞춰 ‘바캉스 에센셜(Vacance Essentials)’ 기획전을 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새틴 스커트를 비롯해 여름 시즌에 활용하기 좋은 티셔츠, 블라우스, 샌들, 슬리퍼 등과 올해 주목받는 스윔웨어 브랜드도 큐레이션한다.


기획전 기간에는 최대 2만원 할인 가능한 12% 쿠폰과 2만5000원 쿠폰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9CM 관계자는 “과거 파티룩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새틴 스커트가 올여름에는 실용적인 데일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주름이 잘 가지 않고 빠르게 마르는 소재 특성에 린넨, 시어 니트 등 여름 상의와 매치하기 쉬운 활용도까지 더해지며 롱·미디·미니 기장까지 다양한 길이감의 새틴 스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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