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등록서 수정 제출…공모 조건은 여전히 미정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01 16:48  수정 2026.07.01 16:48

위험 요인에 반독점 소송 내용 추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S) 발행을 위한 등록서를 수정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다시 제출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약 2.50%에 해당하는 최대 1779만주의 신주를 ADS로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총 공모 규모는 294억7000만 달러(약 45조4500억원)다.


다만 공모가와 ADS 발행 물량, 보통주 대비 ADS 환산 비율 등 핵심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모가는 회사와 주관사가 직전 거래가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수정본에는 반독점 소송 리스크가 위험 요인으로 추가됐다. 지난달 25일 미국 소비자 14명과 중소 PC 제조 업체 3곳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맥북, 아이패드 등 IT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등록서를 통해 시장조사업체 IDC 집계 기준 올해 1분기 HBM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56.4%로 1위, HBM을 포함한 D램 시장에서는 점유율 29.1%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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